마지막 주가 밝아왔다. 같은 피시너끼리 항상 "우리 클러스터 몇 번오면 끝나요!"라고 얘기하며 장난을 쳤었는데 이제 장난을 치면 아쉬움이 남는 주가 되어버렸다. 3주 동안 생각보다 많은 정을 콸콸콸 쏟아버렸다. 새벽까지 개더 타운에 모여서 개인 진도를 나가고 사담을 나누던 게 곧 끝난다는 말이 내 일상이 없어지는 것처럼 섭섭했다. 특히, 개더 타운에서 춤추면 10명 넘는 사람들이 다 같이 아이돌 대형을 서서 춤추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. 그러다 보면 몇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. 4주차에서 나는 개인 진도를 원하는 목표만큼 나갔었기에, BSQ팀플과 기존에 시험에 나왔던 것을 정리하면서 시험 대비를 했다. BSQ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, 실행이 조금 걸리지만 이론적으로 우리는 생각보..